‘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 30일 내한… 이병헌 함께할까

입력 2015-06-16 09:35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2년 만에 내한한다. 2013년 '라스트 스탠드' 이후 2년 만이다.

수입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한국 방문을 확정지었다”고 16일 밝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홍보를 위해 오는 30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기자회견 등 홍보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함께 내한하는 에밀리아 클라크도 다음 달 1∼2일 한국에 머물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 한국 팬들을 만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1편에서 악역 T-800을 소화했고 2부부터는 코너 모자를 돕는 역할을 맡았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대너리스' 역으로 주목받은 신예로, 이번 영화에서는 여전사로 활약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렸다. 한국 배우 이병헌이 출연해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 달 2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