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다들 단발 구박할 때 태연이만은 달랐어” 애정과시

입력 2015-06-16 08:49
사진=김희철 인스타그램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같은 소속사 동생 태연(소녀시대)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김희철은 15일 밤 인스타그램에 “주변 친구들이 내 단발을 자르라고 구박할 때 태연이만은 내게 ‘김희철이니까 어울리지. 잘 어울려 오빠’라고 응원해줬다”며 “(그런데) 머리 자른 모습을 보더니 ‘이제야 좀 사람 같다’고 하더라”고 적었다.

글에는 김희철과 태연이 손을 맞대고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 첨부됐다. 두 사람이 평소 서로를 남매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라는 건 팬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하다.

실제로 김희철은 해당 글에 태연을 ‘김기복’이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표현했다. 김기복은 감정기복이 심하다고 해서 붙인 별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철은 또 ‘#기복남매 #친남매 #성질남매 #의남매 #희남매’ 등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2000여명이 넘는 국내외 팬들이 몰렸다. “너무 귀엽다” “진짜 남매같다”는 등의 댓글이 잔뜩 달렸다. 좋아요 수는 13만 건을 넘어섰다.

김희철이 소속된 슈퍼주니어는 다음 달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쇼6’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