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오는 17일 경로효친 문화 확산을 위한 제38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주관으로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98세인 장모를 50년째 모시며 처남과 처제 등 4명을 부양한 이홍원(76) 씨를 비롯해 19명이 상을 받는다.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캄보디아 출신 이주여성 토문짠티(27) 씨도 수상자에 포함됐다. 전몰군경유족회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무너지는 전통윤리를 회복하고 경로효친 사상 고취를 위해 1978년부터 해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효자·효부상을 시상해왔다. 올해까지 수상자는 모두 661명에 달한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고생하셨습니다” 보훈처, 내일 제38회 효자·효부상 시상식
입력 2015-06-16 0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