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세계 이끄는 5대 시장 박원순”

입력 2015-06-16 07:21

영국 매체 가디언지가 세계 거대도시를 이끄는 시장 5명 중 1명으로 박원순 시장을 소개했다.

가디언지는 14일(현지시간) 런던 시장 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을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를 경험했다”며 소개했다. 가디언지는 박원순을 “무소속으로 출마한 시민 사회 운동가”라고 소개하며 “공유 경제를 실천하고 광대역 통신망을 활용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고 알렸다.

가디언지가 소개한 시장은 박 시장과 독일 베를린의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시장, 프랑스 파리의 베르트랑 들라노에 시장, 미국 뉴욕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 콜롬비아 메데인의 세르히오 파하르도 등 5명이다. 이중 현직 시장은 박 시장 뿐이다.

가디언지는 박 시장을 “시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시장으로 알려졌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의 주목할만한 업적으로 시민 참여, 공유 경제, 복지 정책 등을 꼽았다. 가장 큰 도전과제로는 “정부와 대기업의 적대감에 대처하는 것”을 꼽았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