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6일은 내륙 지방이 30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더위가 지속하고, 오후 한때 중남부 내륙에 소나기 소식이 있겠다.
서울과 수원, 동두천, 이천, 청주, 충주 등이 낮에 31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3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중남부, 충북북부, 전라남북도 동부내륙, 경상남북도 내륙은 불안정한 대기 탓에 오후에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에도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영서 중남부·충북북부·전라남북도 동부내륙·경상남북도 내륙 5∼30㎜, 제주도 5㎜ 미만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전 해상에는 17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어 항해나 조업 시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존은 수도권·충청·호남·대구·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무더위 속 중남부 곳곳 소나기…서울 낮기온 31도
입력 2015-06-16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