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건강식·자연식 홀푸드와 클렌즈로 국내 프리미엄 내추럴푸드 시장을 개척해 온 올가니카(대표 최정휘·정형호)가 뉴욕과 헐리우드 슈퍼리치들의 전담 셰프로 활약해 온 채식·생식전문가 크리스틴 조(Christine Cho)를 제품개발 총괄 셰프로 전격 영입했다.
올가니카는 크리스틴 조 셰프의 영입을 계기로 육류와 유제품을 포함하지 않는 비건푸드(vegan food·완전채식)와 가열 및 가공을 최소화한 로푸드(raw food·생식)등 내추럴푸드의 정수를 국내에 선보이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뉴욕대학교(NYU)와 요리교육의 명문 프렌치 컬리네리 인스티튜트(French Culinary Institute)를 졸업하고 생식계의 거장 메튜 케니의 사사를 받은 크리스틴 조는 오뜨 뀌진(haute cuisine·최고급요리)과 채식·생식의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경력의 소유자. 크리스틴 조는 뉴욕의 머써키친, 파스티스 등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지난 16년간 뉴욕과 헐리우드, 파리를 오가며 세계적인 스타들과 금융계 거부들의 채식·생식 식단을 책임지는 전담 셰프로 활약해왔다. 마리끌레어닷컴에서 푸드와 여행을 주제로 한 칼럼리스트로도 활동한 그녀는 캘리포니아의 대표적 주스클렌즈 ‘프로젝트주스’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3년에는 일시 내한해 국내 최초의 주스클렌즈인 ‘저스트주스 클렌즈’ 개발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올가니카는 크리스틴 조의 자문 아래 국내 주스클렌즈 시장을 개척해온 저스트주스 클렌즈의 프리미엄 디톡스 프로그램을 더욱 전문화·세분화하고, 백화점과 프리미엄 카페 등에서 낱개로 판매되며 급성장 중인 싱글클렌즈의 품목도 더욱 다양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쫀득한 군고구마’, ‘어네스트바’, ‘퀴노아뮤즐리’ 등 친환경·건강식·자연식 내추럴스낵의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가정간편식 시장에도 무첨가, 비건, 글루텐프리, GMO프리 등의 바람을 일으키며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올가니카는 또한 크리스틴 조와 함께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올해 미국과 뉴질랜드에 첫 수출을 시작한 올가니카는 올 상반기 ‘푸덱스 재팬(FOODEX Japan)’과 ‘시알차이나(SIAL China)’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오는 9월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내추럴프로덕트엑스포(Natural Product Expo)’에 참가함으로써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크리스틴 조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식재료와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내추럴푸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의 비전에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국내 내추럴푸드 시장의 개척자인 올가니카가 걸음마 단계인 한국의 친환경·자연식·건강식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고, 나아가 내추럴푸드의 본고장인 미국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더 좋은 식품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믿음 아래 지난 2012년 설립된 올가니카는 친환경·건강식·자연식 식품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내추럴푸드 기업이다. ‘시즌투시즌’의 브랜드로 친환경 쌀과 잡곡 등 홀푸드, 퀴노아 등 세계 각지의 슈퍼푸드, 다양한 내추럴스낵을 제공하는 식품사업부문 ㈜올가니카와 ‘저스트주스’의 브랜드로 프리미엄 클렌즈주스를 생산하는 음료사업부문 ㈜올가니카데이로 구분돼 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올가니카, 정통 비건·로푸드 전문셰프 크리스틴 조 전격 영입
입력 2015-06-16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