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루카스 하렐 교체 검토 사실 없다”

입력 2015-06-15 17:17 수정 2015-06-15 17:31

LG 트윈스가 외국인 용병 투수 루카스 하렐(30)의 교체설에 대해 “검토 사실 없다”고 선을 그었다.

LG 트윈스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외국인 용병 투수 교체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15일 한 매체가 LG 트윈스가 두 달이 넘도록 지켜 본 외국인 투수 루카스 하렐을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대체자 찾기에 착수했다고 보도하며 이 같은 교체설이 돌았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LG 트윈스 관계자는 “루카스 하렐을 교체하겠다는 검토를 한 사실이 없다”며 “현재로서 외국인 교체를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루카스는 14일 대전 한화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말 난타를 당하며 무너졌다. 정근우에게 적시 2루타를 맞은 뒤 포수 뒤로 백업을 가지 않았다. 계속되는 위기 상황에서는 보크까지 범해 3루 주자가 홈을 밟게 했다.

루카스는 올시즌 14경기에 출장해 4승6패, 평균 자책점 5.62를 기록 중이다. 90만 달러(약 9억9000만원)에 계약했지만, 사사구 1위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