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럽프로골프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24)이 세계 골프랭킹 50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2.41점을 받아 지난주(49위)보다 한 계단 오른 50위에 자리했다.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은 한국 국적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주 체임버스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안병훈은 또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셜팀 랭킹에서도 9위를 지켜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2.92점을 받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다음으로 조던 스피스(미국), 짐 퓨릭(미국), 버바 왓슨(미국)이 2∼4위를 차지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안재형 아들 안병훈 세계 골프랭킹 50위…한국 선수 중 1위
입력 2015-06-15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