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의 이름으로… “제주 어린이에 맨도롱 또똣한 밥상을”

입력 2015-06-15 13:53
배우 유연석의 이름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전달된 쌀 화환.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출연 중인 배우 유연석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배우 유연석의 팬클럽인 디시인사이드 유연석 갤러리가 제주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쌀 화환 500㎏을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연석 갤러리 측은 “유연석이 출연중인 드라마 ‘맨도롱 또똣’의 지속적인 성공을 응원하는 동시에 제주의 소외된 아이들도 함께 응원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후원 동기를 밝혔다.

기부된 쌀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도내 소외계층 아동 가정 및 아동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배우 유연석은 지난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해외봉사활동 경험을 담은 책 ‘유연석의 Dream’을 펴낸 후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으며, 입양아동을 위한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에도 참가하는 등 나눔 실천을 이어왔다.

드라마 ‘맨도롱 또똣’(제주 방언: 기분 좋게 따뜻한)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 또똣’을 꾸려나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