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정석현을 이긴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 정체에 에이핑크 정은지가 지목되고 있다.
14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베토벤 바이러스’와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가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베토벤 바이러스’와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는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펼쳤다.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는 정확한 음정과 고음 가창력을 뽐냈고, ‘베토벤 바이러스’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판정단 투표 결과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가 승리했고, ‘베토벤 바이러스’는 솔로 곡 무대를 위해 준비한 이은미의 ‘녹턴’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가면을 벗은 ‘베토벤 바이러스’는 샵의 리더였던 장석현이었다.
특히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에 대해 윤일상은 “깜짝 놀랐다. 아주 섬세한 목소리부터 시작해 고음을 지르다가 순간 힘을 빼는 스킬은 보통 스킬이 아니다. 음정이 정확하다. 기본기가 잘 갖춰졌다. 가수가 아니면 사건이다”고 평했다.
이윤석은 “아이돌은 아니다. 노래를 시작할 때부터 달랐다. 박미경, 신효범 급이다”고 분석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를 지목했다. 정은지의 고음, 마이크 잡는 자세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복면가왕’ 정석현 이긴 ‘어머니’ 에이핑크 정은지?
입력 2015-06-15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