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 NBA 챔프 1승 남았다…클리블랜드 꺾고 3승2패

입력 2015-06-15 15:16
NBA 홈페이지 캡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스티븐 커리를 앞세워 미국프로농구(NBA) 2014-2015시즌 챔프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4대 9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마크한 골든스테이트는 1승만 더 거두면 올시즌 NBA 챔피언 트로피를 가져가게 된다.

양 팀은 전반에 팽팽히 맞섰다. 1쿼터를 22-22로 마무리한 두 팀은 2쿼터도 골든스테이트가 51-50 한점 차로 앞섰다.

3쿼터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븐 커리의 3점슛을 앞세워 66-65 역전에 성공한 후 73-67로 점수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또다시 4쿼터 들어 곧바로 75-75 동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3점슛을 성공하며 80-79로 역전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곧바로 커리와 클레이 톰프슨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85-80으로 앞서나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리 이궈달라와 커리의 연속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끝냈다.

커리는 3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13개의 3점슛을 던져 7개(53.8%)를 성공시켰다. 제임스는 40득점을 비롯해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