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아직 살아있네∼”,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 1위

입력 2015-06-15 10:47
국민일보DB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라이온즈)이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승엽은 KBO 올스타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에서 56만8517표를 얻어 선두를 달렸다. 드림 올스타(삼성 SK 롯데 kt 두산)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 후보 이승엽은 120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50만표 이상 얻었다. 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 최초 400홈런을 기록한 ‘국민타자’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용규(29·한화 이글스)는 1차 집계에서 44만5524표를 얻어 나눔 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의 최다 득표자가 됐다. 이용규는 2위 양현종(기아 타이거즈)을 971표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중간투수 부문은 SK 정우람(드림·34만4385표), 한화 박정진(나눔·37만9014표)이 선두를 차지했다. 삼성 안지만(드림·32만5412표)은 근소한 차이로 정우람을 추격 중이다.

삼성은 이번 팬 투표 중간 집계에서 6명의 선두를 배출했다. 이어 한화는 5명, 넥센이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베스트 12’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대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정된다. 인터넷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7월 3일까지 진행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KBO 앱과 KBO STATS 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