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에어버스와 보잉에서 최소 60억 달러(약 6조7000억원) 이상의 항공기 60대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를 인용해 보도했다.
14일 이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파리에어쇼에서 신규 항공기 구매 계약을 발표할 예정인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20 기종과 보잉 737기종을 섞어 모두 60대를 주문할 계획이다. 두 항공기의 가격은 최신모델 기준 대당 최소 1억600만달러(약 1184억원)다.
대한항공이 A320 기종을 도입한다면, 이는 이 회사의 첫 에어버스 단일통로 항공기 도입 사례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대한항공의 단거리수송 항공기 기종은 보잉 737 계열뿐이었다. 대한항공은 대형 기종으로는 A380 등을 운항하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대한항공, 항공기 60대 도입 예정…6조7000억원 상당
입력 2015-06-15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