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 10선’을 조사한 결과 9개가 패션·뷰티 제품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상반기 히트 상품 상위권은 커버 메이크업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1위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이자 지난해 12월 롯데홈쇼핑에서 단독 론칭한 ‘아가타 파운데이션’이었다. 총 8회 매진, 1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위는 스테디셀러인 ‘아이오페 에어쿠션’이 차지했다. 제니하우스 퍼펙트스킨 프로 커버 파운데이션도 12만개가 판매돼 4위에 올랐다. 6위를 기록한 시크릿에이지의 주름크림, 퍼펙트 피니쉬크림은 롯데홈쇼핑 단독 판매 상품이다.
패션은 백화점 브랜드 라이선스 체결을 통해 판매되면서 인기를 모은 ‘꾸즈 의류’ ‘더 리안 뉴욕 의류’가 각각 3위와 9위를 차지했다. 전문 수제화 브랜드 ‘메쎄 여성화’가 5위에 올랐다. 롯데홈쇼핑 단독으로 라이선스를 체결한 ‘아카이브 56 의류’, 롯데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단독 기획한 브랜드인 ‘조르쥬레쉬 여성의류’가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10위는 패션·뷰티 상품이 아닌 ‘에드워드 권’의 가공식품이었다. 하와이안 비프 스테이크, 수비드 치킨, 훈제 연어 등이 히트상품 10선에 포함됐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상반기는 롯데홈쇼핑에서 운영하는 단독 패션·뷰티 아이템들이 독보적인 인기를 얻었다”며 “유명 브랜드 라이선스 체결 상품,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상품이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고 추후에도 다양한 제품을 기획·개발해 롯데홈쇼핑만의 차별화된 패션전략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롯데홈쇼핑 상반기 히트 상품 10개 중 9개는 패션, 뷰티 상품
입력 2015-06-15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