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택연이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에 합류한다. 지난해 8월 종영한 KBS 2TV ‘참 좋은 시절’ 출연 이후 1년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복면검사’의 후속으로 7월 15일 첫 방송되는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성장 드라마다. 옥택연은 극중 경찰공무원이 되기 위해 낮에는 도서관, 밤에는 대리기사로 일하면서 노량진 고시촌에서 삼 년째 공부하고 있는 고시생 김규환으로 분한다. 정재영(진상필 역)과는 깊은 악연으로, 송윤아(최인경 역)와는 거듭된 불운으로 엮인 사이.
옥택연은 “개인적으로 정도전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런 역량 있는 작가님의 작품에 꼭 같이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왔고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20대를 대변하는 캐릭터로 분해 젊은 시절의 고민과 아픔, 사랑을 심도 깊게 그려내 웰메이드 드라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옥택연 ‘어셈블리’ 출연 확정...정재영, 송윤아와 어떤 관계?
입력 2015-06-15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