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튀니지에 2대 0 승리… 문장진 2경기 연속 골

입력 2015-06-15 14:59
‘신태용호’가 튀니지를 꺾고 기분 좋게 유럽 원정을 마무리 지었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U-22)은 14일(현지시간) 튀니지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문창진(포항 스틸러스)의 활약을 앞세워 2대 0으로 이겼다.

문창진은 전반 37분 아크서클 왼쪽에서 박인혁(경희대)의 패스를 받은 뒤 왼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랑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것이다. 한국은 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창진의 크로스가 튀니지 선수의 머리에 맞은 뒤 골문으로 들어가는 자책골로 2대 0 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전을 겸해 2016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선수권대회를 대비하고 있다. AFC 23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유럽 원정을 1승1무로 끝낸 대표팀은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