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시가총액이 최근의 과열 덕택에 처음으로 10조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14일 집계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의하면 중국 증시 최초 상장(primary listing) 기업의 시가총액은 10조 500억 달러(1경 1228조 8650억원)에 달했다. 중국의 시가총액이 10조 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세계 최대인 미국의 시가총액은 약 25조 달러이며, 일본은 5조 달러가 넘는다. 블룸버그는 12개월 사이 시가총액이 이처럼 빠르게 늘어난 예가 없다면서 중국인의 위험 감수 투자가 증시 열기를 더욱 부추겨왔음을 상기시켰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금리 인하 등으로 증시를 계속 부추길 것으로 전망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中 증시 시가총액 10조弗 돌파…1경1000조원
입력 2015-06-15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