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부대에서 실탄이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YTN은 지난 4월 중순 청와대 외각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경비대에서 38구경 권총 시탄 4발과 공포탄 1발이 통째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비 근무가 끝난 부대원은 총과 실탄을 반납해야 하는데 누군가 총알을 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탄이 사라진 사실은 교대에 들어간 후속 근무조에 의해 확인됐으며 경비대 측은 이런 사실을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다행히 이 총알은 부대 내부에 비치된 소원 수리함에서 뒤늦게 발견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청와대 경비 부대 실탄 사라졌다 뒤늦게 발견
입력 2015-06-15 08:03 수정 2015-06-15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