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아파트 붕괴…4명 사망·실종

입력 2015-06-15 00:24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貴州)성 쭌이(遵義)시에서 14일 9층짜리 낡은 아파트 한 동의 절반이 갈라진 채 무너져 2명이 숨지고 다른 2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공안이 밝혔다.

공안에 따르면 쭌이시 훙화강구 옌안로에 있는 20년 전 건축한 아파트가 이날 오전 5시58분쯤 일부 붕괴하면서 사망자와 실종자 외에 3명이 다쳤다.

이 아파트에는 8가구 22명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폭우로 아파트 옥상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