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로 거듭난 멤버들의 해군 해난구조대 SSU 훈련 뒤 눈물의 수료식이 공개됐다.
14일 방영된 MBC ‘일밤-진짜사나이2’에서는SSU 훈련을 마치고 6·25 전쟁 65주기 호국보훈의 달 특집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에 입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겨운은 “정말 안 되는 건 없는 것 같다. 내일 아침에 어떻게 버티지 싶었는데 결국 해냈다. 이 훈련은 정말 외유내강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감격에 찬 소감을 남겼다.
임원희는 “퇴교했던 동기들 얼굴이 지나가더라”며 한상진, 샘킴, 샘오취리, 이규한, 조동혁을 떠올렸다.
문제아였던 김영철은 “훈련소에서부터 정재엽 소대장님과의 인연. 믿기지 않는 훈련과 수영 등 힘들었던 것들이 많이 스쳐지나간다”며 “내가 얻은 건 결국 투지와 인내인 것 같다”고 뭉클한 한마디를 남겼다.
매순간 눈물을 흘리면서도 버틴 슬리피는 “처음으로 내가 나를 이겼다는 자부심이 생겼다”며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진서연 대학생 기자
‘진짜사나이’ 눈물의 수료식, 김영철 “내가 얻은 건 투지와 인내” 뭉클
입력 2015-06-15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