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메르스 허위 창작 보도한 A일보, 경찰에 '괴담유포'로 신고할까요?"라며 ”확진후 격리된 메르스환자를 '지인'이 병문안하고 대화까지 했다..이거 괴담 맞지요?“라고 반문했다.
이 시장은 “메르스 확진 환자를 병문안하고 대화까지 한 '지인'은 격리대상인데 기자가 그 지인과 인터뷰했다..이것도 괴담 맞지요?”라고 되물었다.
이 시장은 “인터넷도 아니고, 신문으로 괴담을 유포했으니 더 엄중처벌될 사안”이라며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 명심하십시오”라고 전했다.
앞선 글에선 “메르스균보다 더 무서운게 정부와 언론의 은폐조작”이라며 “국민의 생명보다 정략이 우선인 분들이여 제발 일 좀하게 날 내버려두시오”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A일보가 취재했다는 삼성병원 간호사 지인의 정체, 저도 궁금합니다”라며 “격리병동 음압병실에 격리된 환자를 만나 대화까지 했다니..엄청난 능력자 아니고서야”라고 반문했다.
이어 “35번 의사 '뇌사상태'를 본 그 '존재' 아닐까 추정합니다”라고 적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 이재명 “메르스 허위 괴담 유포 이제 그만”
입력 2015-06-14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