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백종원 채팅방 논란에 “프로 팟수님들 그리워” 마리텔 PD의 일침

입력 2015-06-15 05:50
사진=방송화면 캡처

마이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하는 박진경 PD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의 박진경 PD는 지난달 26일 트위터에 “프로 팟수님들 그립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팟수’란 ‘다음 TV팟을 시청하는 백수’를 일컫는 말로 초창기부터 ‘마리텔’을 시청해 온 팬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팟수들은 생방송을 시청하며 기발한 별명과 유행어 등을 제조하며 마리텔 시청률 상승에 큰 몫을 했다.

박진경 PD의 발언은 백종원의 방송이 인기를 끌자 일반 시청자들이 채팅방에 대거 유입되며 획일화된 멘트로 도배되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말이다.

최근 백종원의 생방송 방 채팅창에는 “뒤에 귀신 보여요” “슈가보이” “사과하세요” “기미작가 들라”와 같은 몇 가지 말이 반복될 뿐 신선함이 필요해 보인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도껏 합시다” “언제까지 슈가보이만 반복할거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