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도전한 뚜껑열린 압력밥솥의 정체는 플라워의 고유진이었다.
14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장을 던진 8명의 복면가수들의 치열한 대결로 꾸며졌다.
뚜껑열린 압력밥솥과 파송송 계란탁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미싱유’로 1라운드 듀엣곡 경연을 펼쳤다.
뚜껑열린 압력밥솥은 중저음 매력을 뽑냈고 파송송 계란탁은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무대 후 청중 평가단의 평가가 이어졌다. 결과는 44대 44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연예인 판정단이 2대 7로 파송송 계란탁을 선택하며 뚜껑열린 압력밥솥이 패했다.
이승철의 ‘오직 너뿐인 나를’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압력밥솥의 정체는 고유진이었다.
그의 무대가 끝나자 연예인 판정단은 박수를 치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김구라는 “미안하다”며 무릎을 꿇었다.
고유진은 “처음부터 꼭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가면에 가려져 있어서 더 희열이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복면가왕’ 김구라 무릎꿇린 압력밥솥의 정체는 고유진
입력 2015-06-15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