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황교안법,총리 인준안과 거래칠 듯” 변희재 “국회발 쿠데타”

입력 2015-06-14 20:10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野, 깜깜이 청문회 방지 위한 ‘제2의 황교안법’ 추진”이라며 “이걸로 황교안 임명동의안 표결 거래칠 계획인가 봅니다”라고 전했다..

변 대표는 “만약 친노들이 의뢰인, 수임액 등 자료제출을 의무화하는 법개정, 이를 황교안에 소급적용 하는것을 여당과 거래치면, 가히 국회발 쿠테타라 할 수 있습니다”라며 “여당 즉각 동의안 표결 들어가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의뢰인, 수임료까지 공개하는 황교안법 개정하려면, 문재인 등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들에게도 같이 적용해줘야 합니다”라고도 했다.

앞선 글에서는 “지난 총선 때는 그래도 무상 복지 파퓰리즘 정도에 머물렀다면, 내년 총선 때는 246개 지역 전체에 예산폭탄론 퍼붓겠다는 공약이 터져나올 겁니다”라며 “다음 국회, 쥬라기월드 수준의 괴물 국회 탄생이 예고되어 있는 거죠”라고 전망했다.

또 “쥬라기월드에서 인간의 유전자 변형으로 괴물이 된 공룡들의 모습을 볼 때, 어느새 국가 3권을 다 집어삼키려는 괴물이 된, 친노와 새누리 기회주의자들의 국회가 떠오르더군요”라며 “저들 국회를 괴물로 만든 건, 유권자, 즉 인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