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우둠, 케인 벨라스케즈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 등극… 역대 14번째 챔피언

입력 2015-06-14 19:53
사진=SPO TV 중계화면 캡처

UFC의 헤비급 왕좌의 주인공은 파브리시우 베우둠이었다.

베우둠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UFC 188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를 상대로 3라운드만에 승리했다.

UFC 역사상 14번째 헤비급 챔피언이다.

경기에서 레슬러 출신의 벨라스케즈는 베우둠을 몸을 바짝 붙인 채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고 베우둠도 응수하며 대결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벨라스케즈가 왼쪽 눈 위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결국 3라운드에서 베우둠은 벨라스케즈에게 기요틴 초크를 성공시켜 승리했다.

둘의 대결은 당초 지난해 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벨라스케즈의 어깨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됐다.

이어 지난해 11월 ‘UFC 180’에 다시 둘의 경기가 예정 됐으나 벨라스케즈의 무릎 인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게 되면서 8개월 만에 경기가 성사됐다.

벨라스케즈는 2012년 12월부터 지켜온 헤비급 타이틀 벨트를 내줬다. UFC에서 두 번째이자 첫 서브미션 패배였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