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장석현 “가수로 인정 받기보다 나를 기억해 줘 감사” 뭉클 소감

입력 2015-06-14 18:43
사진=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 도전한 베토벤 바이러스는 샵의 멤버 장석현이었다.

14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베토벤 바이러스와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와 6대 가왕 자리를 놓고 듀엣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이 선곡한 노래는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였다.

승리는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에게 돌아갔다.

아쉽게 패배를 한 베토벤 바이러스는 이은미의 ‘녹턴’을 부르며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가면을 벗은 그는 199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혼성 그룹 샵의 남성 멤버 장석현이었다.

장석현은 “사업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뛰어난 노래실력에도 불구하고 래퍼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서는 “혼성그룹에서는 여성 분들을 메인보컬로 내세운다”고 설명했다.

장석현은 “15년 묵은 때가 벗겨지는 것 같다. 소원을 이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수로 인정받아야 한다기보다 샵에 장석현이라는 친구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주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