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오는 20일부터 전국 65개 한돈인증점과 40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일단 한돈인증점 식당에서 삼겹살 1인분 가격을 2000원 내려서 판다. 한돈인증 식육점에서는 앞다리살을 ㎏당 800원, 뒷다리살을 ㎏ 450원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 농협 하나로마트는 햄과 소시지용 돼지고기(앞다리살)를 35% 할인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당 6000원대까지 올라 삼겹살 소비자가격이 2만원을 웃돌고, 메르스에 따른 소비 감소로 외식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비자 부담을 덜고자 할인행사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메르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체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한돈 20일부터 할인판매한다
입력 2015-06-14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