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코파아메리가 우승후보 스타군단 아르헨티나와 무승부

입력 2015-06-14 15:31
유튜브캡처 아르헨티나vs파라과이

파라과이가 코파아메리카(중남미축구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스타군단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파라과이는 14일 오전 6시30분(한국시간) 칠레 라 세레나에서 열린 2015 코파 아메리카 B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와 2대 2로 비겼다.

전반 29분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패스를 받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세르히로 아궤로(맨체스터시티)가 왼발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전반 38분 디마리아(맨체스터)가 왼쪽을 돌파하던 중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켜 2대 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파라과이의 역습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후반 15분 파라과이의 넬손 발데스(에르쿨레스CF)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르헨티나 골문을 가르며 2대 1추격을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파스토레(파리생제르맹FC),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메시를 앞세워 파라과이 골문을 두드렸으나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후반 45분 파라과이의 루카스 바리오스(몽펠리에)에게 2대 2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