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강한 남자’ 유희관,NC 상대로 시즌 9승 도전

입력 2015-06-14 15:12
KBO 홈페이지 제공

두산 베어스 유희관(29)이 시즌 9승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를 노린다.

유희관은 14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유희관은 현재 시즌 8승 2패(평균 자책점 3.15)로 김광현(27·SK 와이번스)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2위다. 유희관이 이 경기 승리 투수가 되면 시즌 9승으로 피가로(31·삼성 라이온즈)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된다.

유희관은 6월 선발로 출전한 2경기에서 2승을 거뒀고 1.32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잠실 홈경기에서 2.7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 중인 유희관은 일요일 경기 평균 자책점 0.56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유희관은 지난달 28일 NC전 선발로 출전해 6이닝 동안 8피안타(2홈런) 3볼넷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유희관이 지난 NC전 패배를 설욕하고 다승 공동 선두와 위닝 시리즈를 모두 가져갈 좋은 기회다.

이에 맞서는 NC 다이노스는 이재학(25)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재학은 시즌 2승 2패에 평균 자책점 3.58을 기록 중이다. 최근 SK전에 선발로 나선 이재학은 6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잡아내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