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2세인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지금 “NBA 선수와 1대 1 대결을 펼쳐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조던은 14일 프랑스 신문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샬럿 호니츠 선수들과 일대일로 하더라도 이길 수 있다”며 “다만 선수들의 자신감을 고려해서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BA 샬럿 호니츠의 구단주인 조던은 “내가 나이를 많이 먹기도 했기 때문에 선수들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서 그들이 스스로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조던은 2003년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으며 은퇴한 지 12년이 더 지났다.
다만 조던은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 등 현재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와의 비교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시대가 다른 선수를 비교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며 “내가 제임스의 전성기 시절에 함께 뛰어본 적이 없고 그것은 제임스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마이클 조던 “지금 NBA 선수와 겨뤄도 이길 자신있다”
입력 2015-06-14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