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7·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가시와 오픈 남자퓨처스대회(총상금 1만 달러) 통산 5번째 퓨처스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305위 이덕희는 14일 일본 지바현 가시와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마쓰이 도시히데(475위·일본)를 2대 0(6-4 6-2)으로 물리쳤다.
청각장애 3급으로 현대자동차와 KDB산업은행의 후원을 받는 이덕희는 4월 인도네시아 퓨처스 2, 3차 대회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퓨처스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퓨처스 대회는 챌린저급 대회 아래 등급으로 300위권 전후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타 등용문이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테니스 이덕희, 일본 가시와 오픈 퓨처스 우승
입력 2015-06-14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