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방송 중 식빵 피자 태웠다

입력 2015-06-14 13:49
사진=네이버 tvcast 캡처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이 식빵 피자를 태워 웃음을 샀다.

지난 13일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백종원이 방송인 김범수를 위해 냄비에 사인을 해주다가 식빵 피자를 태웠다.

백종원은 “잠깐만유, 피자 같이 나왔쥬?”라고 말했고, 시청자들에게 잘 구워진 식빵 피자의 앞면을 보여주었다. 이 모습을 본 시청자들은 “탔다 탔어” “헐 바닥 시껌(새까맣다)” “뒷면 보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백종원은 “봐요 안탔지. 좀 탔지” 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김범수는 미안한 마음에 “탄 건 제가 먹을게요. 저 때문에 타셨으니까” 라고 말했다. 또 김범수는 요리에 바쁜 백종원을 대신하여 기미작가(음식의 맛을 보는 작가)에게 식빵 피자를 전달했다. 기미작가는 백종원에게 “이거 먹을 수 있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왜 탔지?”라고 답하며 모르는 척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