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캐나다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뒀다.
FIFA 랭킹 7위 브라질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스페인(14위)을 1대 0으로 누르고 두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일 한국을 2대 0으로 꺽은 브라질은 2승으로 E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팀 공격의 핵심인 마르타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타와 함께 최전방의 크리스틴과 안드레사 알베스가 공격력을 앞세워 스페인 수비를 위협했다.
계속해 스페인의 골문을 공략하던 브라질은 전반 44분 마르타가 패스한 공을 알베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스페인의 수비수 셀리아 히메네즈가 공을 걷어냈으나 이 공은 다시 알베스에게 흘렀다. 알베스는 다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경기 막판 공격력을 앞세워 동점골을 노렸으나 유효슈팅으로 연결돼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1무1패를 기록한 스페인은 오는 18일 오타와의 렌스다운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조별예선 3차전을 갖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브라질 스페인에 1대0 승리, 16강 진출 확정
입력 2015-06-14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