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아쉬운 무승부’ 조별리그 전적 1무1패

입력 2015-06-14 10:27 수정 2015-06-14 11:27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FIFA 랭킹 18위)이 코스타리카(37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2대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사상 첫 승점을 따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조별리그 E조 2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비겼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전 무승부로 월드컵 전적 1무 1패가 됐다.

한국은 지소연(첼시)과 전가을(현대제철)이 전반 21분과 25분 차례로 골을 터뜨리며 2대 1로 앞서나갔다. 역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후반 44분 칼라 비야로보스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대표팀은 승리의 문턱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E조 경기에서 브라질이 스페인(14위)를 1대 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코스타리카는 2무, 한국과 스페인은 나란히 1무 1패가 됐다. 한국은 18일 오타와에서 스페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가진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