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오전 비, 오후 전국 소나기

입력 2015-06-14 09:11
기상청제공

14일 일요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

북 서해안에는 오전까지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강한 대기 불안정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강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시설물·농작물 관리와 등반객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일부 해안과 내륙에서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에도 해안과 일부 내륙에서 안개가 낄 전망으로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21∼31도로 중부지방은 전날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서해 상과 동해 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이나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모든 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조업에 유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