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선발 출전해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필라델피아 오른손 선발 션 오설리번의 초구 시속 142㎞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선발 출전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치고, 대타로 나선 13일 필라델피아전에선 한 타석에 나서 볼넷을 골랐다. 강정호는 스탈링 마르테의 2루수 앞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3번째 득점도 올렸다. 하지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1(135타수 38안타)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4대 3으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강정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입력 2015-06-14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