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이 13일 태국에서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 대비한 훈련에 나섰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이날 태국 방콕의 한 대학 운동장에서 세트피스 훈련에 집중했다. 미얀마는 우리의 전력에 상당히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팀은 미얀마가 적극적인 ‘수비 모드’로 나설 경우에 대비한 작전을 연습했다. 미얀마의 반칙으로 얻어진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는 전략을 가다담은 것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은 14일 미얀마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3대 0의 승리를 거둔 뒤 12일 방콕에 도착했다.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이날 첫 훈련을 시작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슈틸리케호 ‘미얀마 수비망 뚫어라’…세트피스 훈련 돌입
입력 2015-06-13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