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와 김사랑이 드디어 마주했다.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고동규(김민호 분)는 지은호(주진모 분)와 서정은(김사랑 분)의 만남을 주선했다. 지은호도 몰랐던 깜짝 선물이었다.
지은호는 당황하면서도 기뻐했다. 지은호는 시종일관 재미있는 이야기로 서정은을 즐겁게 했다. 또 지은호는 서정은의 음식 취향을 맞춰, 그녀를 놀라게 했다. 지은호에게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그와의 기억을 잃은 서정은에게는 마냥 신기한 일이었다.
서정은은 “지은호 씨랑 연애할 때 많이 웃었을 거예요. 그러니 행복했을 거예요”라고 입을 뗐다. 이를 들은 지은호는 “정말 그렇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질 못 했어요”라고 했다.
식당을 나와 승강기를 탔을 때, 다른 사람이 들어오자 지은호는 서정은을 벽으로 붙이고 돌아섰다. 둘의 거리는 한 뼘 정도로 가까워졌다. 사람들이 나간 뒤 서정은 역시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지은호가 이를 막아섰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사랑하는 은동아 캡처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김사랑과 드디어 데이트… “행복했을 거예요”
입력 2015-06-14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