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정, 손승연 꺾고 1부 우승… 호소력 짙은 ‘그리움만 쌓이네’

입력 2015-06-14 05:11
이정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1부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은 리메이크 명곡 특집 편으로 구성됐다. 조장혁, 정동하, 정준영밴드, 이지훈, 이정, 포맨, 산들, 호란, 손승연, 김선경, 바리톤 서정학, 세발까마귀 등이 출연해 우승을 위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1부 최종 우승은 414표를 차지한 이정에게 돌아갔다. 이정은 ‘그리움만 쌓이네’를 선곡해,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불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출연진들은 “목소리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면서 “1부 우승을 작정하고 나왔다”고 극찬했다.

이날 1부 마지막 순서로 손승연이 나왔다. ‘당신과 만난 이 날’을 선곡한 손승연은 청량한 목소리로 노래의 풋풋한 감성을 전달했다. 하지만 이정의 무대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정이 414표를 받고 1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불후의 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