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로 방역당국에 의해 격리된 사람이 전날보다 334명 늘어난 4014명이 됐다고 13일 밝혔다. 자가 격리자는 323명 늘어난 3776명이었으며 시설 격리자는 11명 증가한 23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자수는 전날 125명 줄었지만 이날 다시 증가세로 바뀌었다. 환자수 역시 전날 환자수가 4명 늘었지만 이날 추가 환자수는 12명으로 3배 늘었다.
격리해제자는 전날 집계에서는 1249명이었는데, 이날 집계에서는 681명 증가해 1930명이 됐다. 현재 메르스 증상 발현자 172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이다. 유전자 검사를 받은 사람은 4472명(중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10번 환자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 중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3.1%인 137명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메르스 격리자 4000명 넘어서…격리해제자 2천명 육박
입력 2015-06-13 15:22 수정 2015-06-13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