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0.230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볼넷 1개를 얻었으나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38(214타수 51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의 타율이 0.230대를 기록하기는 지난달 31일 이래 12일 만이다. 추신수는 이달에 타율 0.250(40타수 10안타)을 쳤다.
텍사스는 2-2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미치 모어랜드의 뜬공을 놓친 상대 중견수 에런 힉스의 실책 덕분에 결승점을 뽑아 6-2로 이겼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과 언쟁 후 대화를 거쳐 갈등을 봉합한 추신수는 이날 1회 미네소타 왼손 투수 토미 밀런과 대결해 풀 카운트에서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3회와 6회 각각 1루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1,2루 절호의 찬스에서 추신수는 바뀐 왼손 투수 브라이언 던싱과 대결했지만, 1루수 쪽으로 진루타를 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추신수 타율 0.230대 추락…텍사스 2연패 탈출
입력 2015-06-13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