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前간사장 “아베담화에 침략 단어 넣어야”

입력 2015-06-13 09:52 수정 2015-06-13 09:55
고가 마코토(古賀誠) 전 일본 자민당 간사장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올해 8월에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에 일본의 과거 침략 행위를 인정하는 표현이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가 전 간사장은 12일 BS 니혼TV에 출연해 전후 70년 담화에 관해 “전후 50년 무라야마(村山)담화, 전후 60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담화를 따라 침략이라는 단어를 넣어야 한다”고 밝혔다.

고가 전 간사장은 올해 9월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출에 관해서는 “선거를 해야 한다. (논의를 통해) 자민당에 훌륭한 인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총재 선거”라고 강조했다.

자민당에서는 당 총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사실상 독주하고 있어 그가 무투표 재선하도록 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