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간호장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육군 간호장교 이모 대위에 대해 전날 의뢰한 유전자 검사 결과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위는 앞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대전의 한 병원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한 뒤 발열 증상을 보여 군 병원에 격리됐다. 1차 검사에서 양성·음성 여부를 가리기 어려워 추가 검사를 받았다. 국방부는 이 대위와 함께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됐던 공군 조모 하사 역시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현재 군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없으며 의심 환자 3명, 밀접 접촉자 9명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메르스 의심 간호장교 ‘음성’ 판정
입력 2015-06-13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