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 2차양성 초등생 어머니..결석까지 시켜가며 학교 학생 배려..감동드라마’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오늘 2차검사 양성판정된 이 초등생은 8일 당시에는 격리대상자도 아니었고 아버지도 검사결과 1차 음성이었던 상태에서도 혹여나 있을 위험성을 인지하고 8일(월요일)에 학교 결석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이 가족들의 배려로 금상초등학교는 감염위험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라며 “어려움에 처해서도 이웃을 위해 희생해준 또 한분의 위대한 성남시민입니다”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죄없는 이 어린이와 부자를 병원에 보내고 불안과 외로움에 떠는 이 가족에게 위로와 격려 보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특히 아들이 왕따라도 당할까봐 얼마나 걱정하는지 모릅니다”라며 “최종검사가 음성이길 빌며, 양성이라 해도 치료만 하면 얼마든지 완치되는 병일 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성남시민 여러분 이 가족을 보듬어 안고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 가 주실거죠?”라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또 하나의 감동 드라마” 이재명 “성남 2차 양성 초등생 어머니, 아들 결석시켜가며 학생 배려”
입력 2015-06-13 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