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수상소감을 통해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 2TV ‘프로듀사’ 9회에서는 신디(아이유)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기록해 수상소감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탁예진(공효진)은 “신디 1위 소감 아주 간단하게 해달라고 말해주세요”라고 주문했고 작가는 “신디는 소감 ‘감사합니다’가 끝이에요”라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신디는 평소와 다른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디는 “오늘 이 상은 저에게 참 여러 가지 의미예요. 제가 참 감사한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그 분들께 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일단 우리 핑키포 언니들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안했어요. 한 번도 말은 못 했는데요 저 언니들 많이 좋아했어요. 멀리서 지켜보고 계실 부모님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뱅크’ 탁예진 PD님, 제가 참 실수 너무 많이 했는데 앞으로 툴툴 거리면서도 뒤에서 챙겨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1박 2일’ 라준모 PD님, 마지막으로 제가 빗속에 혼자 서 있을 때 우산이 되어주셨던 그분께 감사하다고, 덕분에 정말 따뜻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탁예진과 라준모(차태현), 백승찬(김수현)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승찬은 예진으로부터 방송 분량 관계로 수상소감을 중단하라는 요청을 받지만 신디의 진심을 느끼고 멍하니 바라봤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프로듀사’ 아이유, 김수현에게 진심 드러내 “덕분에 정말 따뜻했다”
입력 2015-06-13 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