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벼락…인도서 고압전선 버스 덮쳐 최소 25명 사망

입력 2015-06-13 01:39
인도 서북부 라자스탄주에서 12일 고압 전선이 결혼식 하객들이 타고 있는 버스를 덮치는 바람에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버스에는 결혼식에 참석한 50여명이 탑승해 있었다. 신랑과 신부는 이 버스에 타고있지 않아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전신주와 전선 등 전력공급 관련 시설 관리가 허술해 종종 낡은 전선 추락에 의한 감전사고가 잦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