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통근버스 탑승 협력업체 직원 메르스 확진

입력 2015-06-12 22:18
삼성전자 통근버스를 이용한 협력업체 직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화성 반도체사업장 출근버스를 탔던 협력업체 직원 A씨가 지난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출근을 전후로 몸에 이상 징후를 느낀 후 관련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해당 버스 동승자들과 A씨를 접촉한 직원을 2주간 자택 격리 조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동승자나 화성 사업장 접촉 인원은 사내 부속의원에서 관련 검진을 받았으나 아직 감염된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다른 직원들에게도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관련 사실을 알렸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