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추미애 최고위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두드러기 군면제 특혜자 황교안 총리 후보는 17년간 두드러기를 앓았다는데 친구나 주변 어느누구도 풍문으로 들었다는 사람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괴한 병역특혜를 납득시키지 못한 청문회는 황교안의 실패다”라고 강조했다.
앞선 글에서는 “80년 여름, 그 때 그 시절 온 국민이 전두환 신군부 독재치하에서 신음하고 스트레스 받고 있을 때 대학생 황교안은 두드러기로 군생활 스트레스가 벅차다고 군면제받고 포시랍게 고시공부에 전념하고 1년만에 합격했다”며 “이보다 더한 어떤 결정적 한방이 필요한가요?”라고 반문했다.
또 “보통사람이 두드러기로 군대 안간다고 했다면 뺨맞을 일인데 황교안총리후보는 전두환신군부 계엄령시절 두드러기로 군면제라니???”라고 적었다.
추 최고위원은 “병역 면제를 포함해 11가지의 의혹이 있는 황교안 후보자. 여당은 크게 결격 사유 없다며 임명 동의 단독처리 가능성을 밝혔습니다”며 “위선적 행태를 보이며 검증마저 회피한 황 후보자 스스로 결단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17년간 두드러기병 풍문도 없었다” 추미애 “해괴한 병역특혜 납득 실패는 황교안의 실패”
입력 2015-06-12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