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실서 여승무원과 ‘셀피’ 일본항공 조종사 정직

입력 2015-06-12 17:05
일본항공의 한 조종사가 비행도중 부조종사가 화장실에 간 틈을 타 여승무원을 불러 부조종사 좌석에 앉힌 뒤 스마트폰으로 자기촬영(셀피)을 했다가 정직처분을 받았다.

일본항공은 12일 이메일 성명에서 47세의 이 조종사가 지난 7일 여객기가 일본 북부에서 출발해 오사카로 가던 도중 28세 여승무원을 불러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당시 여객기는 1만피트 상공에 진입한 이후였다. 이 조종사는 이런 사실이 알려진 직후 정직됐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