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얼굴, 때리고 싶다” 악플 보고 눈물 흘리는 황신혜 딸

입력 2015-06-12 15:37 수정 2015-06-12 15:53
tvN ‘고교10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배우 황신혜의 딸 이진이가 외모 비하 등의 악플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진이는 10일 방송된 tvN ‘고교10대천왕’에서 학생들과 함께 악성 댓글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날 이진이는 “엄마 유전자는 다 피해갔다” “엄마 빽으로 일하면서 아니라고 우김” “얼굴 보니까 명치 한 대 세게 때리고 싶다” 등 자신을 향해 쏟아진 악플을 접했다.

그는 충격적인 내용을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모델로 데뷔할 때 엄마 덕 본다는 이야기 안 들으려고 일부러 박지영에서 이진이로 개명까지 했다.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아직 10대인데 너무하는 듯” “눈물 흘리는 것 보니까 마음이 아프다” “명치는 왜 때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999년생인 이진이는 모델로 활동 중이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